제물포구락부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남로 25 제물포구락부
■ 문의 : 032-765-0261
■ 특징 : 개항장의 숨은 보석으로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7호이며
인천시 문화재활용정책 제1호 사업으로 2020년 1월 재개관함.
제물포구락부의 역사
역사를 거슬러 1901년 6월 22일에 문을 연 제물포구락부는 양철 지붕을 덮은 벽돌식 2층 건물로
러시아 건축가 '아파나시 세레딘사바틴'이 설계하였다.
내부에는 바와 테이블 등을 갖춘 사교실, 도서실, 당구대 등이 있었고 실외에는 테니스코트가 있었다.
제물포구락부가 문을 연 당시에는 개항장 인구 가운데 서양인은 극소수였고 이들은 대개가 외교관이나
세관직원, 통역사, 선교사, 상인 등 영향력이 큰 유력인사들이었다.
역사는 이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본재향군인연합회 사무실, 미군 장교클럽, 인민군
대대본부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후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재개장하기도 하였으나 인천상륙작전 와중에 포격으로 건물의 상당수가 불탔다.
1990년 인천시립박물관이 현 위치로 이전한 뒤 한동안 자료실로 운영되었다.
2007년 6월에 리모델링을 거쳐 외국인 사교와 개항장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활용되었으며 2019년 12월 인천시의 문화재활용정책 1호 사업으로 추진되어 2020년 6월 현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다.
현재 제물포구락부는 인천시 중구 송학동 소재이며 2층 건물로 조성이 되어있다.
공개되지 않았던 1층은 최근에 전시장과 음악감상실로 꾸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2층 메인공간은 서양식 바와 테이블 등 당시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감상할 수 있는 마호가니 색조의 엔틱가구들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각종 테마전시를 비롯 매달 다양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상유 작가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
김상유 작가 특별전
기간 : 2023년 12월 15일 ~ 2024년 2월 28일
관람안내 및 시간 :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김상유 작가의 삶과 예술
인천시 중구 송학동에서 태어난 작가는 대표작 'NO EXIT'에서 그만의 독창적인 동판화 기법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그의 독립적인 예술은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인간 소외에 대한 문제의식을 철학적 사유로 통찰하였으며 80년대 이후 목판화와 유화로 예술적
역량을 확장시켜 한국적인 정서와 무위자연의 세계, 고요와 청렴이 공존하는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제물포구락부 2층 메인공간은 작가의 유화작품과 굿즈 아트웍으로 전시되고 1층은 목판화 전시 공간이다.
별도로 제물포구락부 길 건너편 인천시민애집에는 동판화 작품과 작가의 작업실 풍경 등이 재현되어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전시기간 중에 인천 개항장 역사의 산실인 제물포구락부를 체험하고 스탬프 챌린지 미션도
수행하면 이색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인천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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