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치열했던 역사의 숨결_ 강화 광성보
강화에 들어서면 해안선을 따라 지어진 진지가 참 많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다. 소위, 현대판 초소 같은 작전구역인데 이런 요새들을 그 옛날 진,보,돈대로 구분하였던 것 같다. 쉽게 얘기해서 병력수와 화력으로 구분지어 진은 현재의 대대급, 보는 중대급이고 돈대는 감시초소 였던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런 진지가 강화도에는 5진,7보,53돈대가 현존하고 있다. 5진:월곶진,제물진,용진진,덕진진,초지진 7보:광성보,선두보,장곶보,정포보,인화보,철곶보,승천보 7보중 가장 규모가 큰 광성보는 강화나들길 20개 코스 중 제6코스에 해당하는 곳으로 자칫 지나치기 쉬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자주 찾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이곳만큼 산책하기 좋고 힐링하기 좋은 유적지도 드물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강화도가 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