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10

월미공원 보호수_ 느티나무

■ 나무이름 : 느티나무 ■ 나이 : 253년 ( 2023년 현재 ) ■ 크리 : 수고(H)22m × 나무둘레 690cm ■ 특징 : 월미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처 난 부위를 보정하는 외과수술을 받아 잘 자라고 있는 거목 평화의 어머니 나무 섬 전체가 무너지듯 진동했다. 폭격이 지나고 간 자리는 참혹했다. 울창했던 푸른 숲은 풀 한 포기 없는 폐허가 되어버렸다. 나무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땅속 깊이 자리 잡은 어머니와 같은 뿌리였다. 뿌리는 나무가 마르지 않도록 날마다 땅 속 깊은 곳으로부터 희망의 수액을 끌어올렸다. 죽은 것 같던 그루터기에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부러진 가지 사이로 빛이 스며들었고 새 가지가 뻗어 나왔다. 상처를 뚫고 나온 가지는 이전보다 더 강..

우리의 나무 2023.12.25

두물머리 느티나무

2015년 3월에 다시 찾은 두물머리의 느티나무는 변함이 없다. 400년 세월을 뿌리 깊은 나무는 두물머리를 지키며 이곳의 아이콘이 되었다. 지금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일제 강점기 시에 일본군이 소총의 개머리판을 만들려고 도끼를 들었지만 손이 부러지고 말았다 한다. 그러고보면 지나가 버린 역사일 뿐이지만 인간은 참으로 자연에게는 하찮은 미물일 뿐이다.

우리의 나무 2015.03.12

파주시 분수리마을 느티나무

휴일에 우연히 지나가게 된 파주의 한마을, 마을 입구 진입로를 꽉 채우며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나무 그 아래에서 조용히 쉬고 계시는 어르신께 이 나무의 이력을 어쭤보았다 어림잡아 일백여년간 이 마을을 지켜주고 있단다. 육안으로 보아도 보호수로 지정을 받을 만도 한데 그런 표식은 없고 그저 마을주민과 오랜기간 소통하고 있는 듯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고목이었다 하긴 관련 지자체에서 보호수로 지정이 된 고목치고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는 나무는 보지 못한 듯 하다. 아뭏튼 이런 나무와 함께 하는 마을주민이 참으로 부럽다. - 수종/느티나무 소재지/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166-1

우리의 나무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