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인천

알고보면 치열했던 역사의 숨결_ 강화 광성보

윈드스멜 2017. 11. 15. 15:16

 

 

 

 

 

 

 

 

 

 

 

 

 

 

 

 

 

 

강화에 들어서면 해안선을 따라 지어진

진지가 참 많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다.

소위, 현대판 초소 같은 작전구역인데 이런 요새들을

그 옛날 진,보,돈대로 구분하였던 것 같다.

쉽게 얘기해서 병력수와 화력으로 구분지어

진은 현재의 대대급, 보는 중대급이고

돈대는 감시초소 였던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런 진지가 강화도에는 5진,7보,53돈대가

현존하고 있다.

5진:월곶진,제물진,용진진,덕진진,초지진

7보:광성보,선두보,장곶보,정포보,인화보,철곶보,승천보

 

7보중 가장 규모가 큰 광성보는 강화나들길 20개 코스 중

제6코스에 해당하는 곳으로 자칫 지나치기 쉬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자주 찾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이곳만큼 산책하기 좋고 힐링하기 좋은 유적지도

드물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강화도가 잦은 외세의 침략으로

격전을 치루었던 만큼 이러한 진지들이

발달한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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