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6월의 주산지는 낯설다

윈드스멜 2016. 6. 7. 20:45

 

 

 

 

 

 

 

 

 

 

 

 

 

늦은 가을 새벽시간의 주산지.

그 품속에서 신비로운 속살을 보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선명한데 다시 찾은 주산지는

모처럼 만난 친한 친구가 낯설게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라 할까,

가뭄으로 주산지의 주연 역할을 했던 왕버들은 속옷을

벗어버린 듯 수면의 밑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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