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육과 쭈꾸미의 환상 조합, 인천 쭈꾸미볶음 맛집 [ 우진 쭈꾸미 ]

윈드스멜 2024. 12. 5. 12:35

■ 업소명 : 우진쭈꾸미

■ 위치 : 인천광역시 동구 만석부두로 6번 길 6

■ 전화 : 032-765-0011

■ 영업시간 : 11: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

■ 정기휴무 : 첫째, 셋째 일요일

■ 주차 : 가게 주변 도로 주차


 

노포 감성, 주변 직장인들의 숨은 맛집!!

 

인천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석부두 인근의 공장 근로자들과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꽤나 연식이 있는 쭈꾸미 맛집이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식당은 이미 근로자들이 삼삼오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고 있어서 치워지지 않은 테이블로 어수선하였다.

시간을 보니 12시 30분이어서 근로자들이 모이는 시간만 피하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만석부두 입구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오래된 단층 주택들 사이,

골목을 통과하니 철도레일이 그려진 이면도로가 나온다.

식당은 좌식 위주의 공간과 입식 테이블 몇 개가 전부이지만 연식이

묻어나는 노포 감성의 식당이다.

정리된 빈자리를 찾아서 제육쭈꾸미볶음 2인분을 주문하였다.

 

 

두 번째 방문인데 밑반찬 만으로도 식욕이 업되는 느낌^^

신선한 상추와 정갈하고 푸짐해 보이는 반찬들.

그리고 방금 끓인 뚝배기 된장찌개가 이어 나오고...

주인장 추천인 제육쭈꾸미가 가스렌지에 올려졌다.

 

주방에서 익혀서 나오기에 중간불 정도에서 먹으면 된다.

상추에 제육과 쭈꾸미를 올리고 마늘과 쌈장으로 한 입하면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 달달한 양념 맛이 느껴진다.

상추쌈 한 입에 짜지 않고 푸근한 맛을 내는 된장찌개 한 술로

테이블 위의 볶음은 순삭 된다.

 

이제 마지막 코스로 볶음밥을 주문하면 아주머님의 현란한

손놀림으로 볶아진다.

배가 부른 상태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볶음밥이다.

만족한 점심 2인상의 계산을 마치니 22,000원이다

( 제육쭈꾸미 9,000원 / 볶음밥 2,000)

 

 

평일 날의 느긋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골목길로 나오니

주차해 놓은 도로변에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차 한 잔 가격이 저렴한 듯하여 들어가 보았다.

 

햇볕 드는 창가에 앉아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였다.

시니어 두 분이 친절하게 주문을 받으시고 정성껏 내려주신 커피는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인천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시니어카페라고 한다.

신선한 재료에 착한 가격으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

쭈꾸미볶음 먹으러 올 때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 괭이부리 카페

■ 주중 07:30 ~ 17:30

■ 아메리카노 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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