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태화원 /향토짜장면

윈드스멜 2024. 2. 8. 21:11

■ 업소명 : 태화원(중식당)

■ 주소 :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9번길 10

■ 영업시간 :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주차 : 전용 주차장

 

업소 전경 / 주차 공간은 가게 앞과 길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홀 내부 / 실내가 온통 적색이고 중식당 분위기 제대로다. 2층도 있어서 홀은 큰편이다.

 

자장인지 짜장면인지 무척 먹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날씨도 좋고하여 자유공원에 올랐다가 점심시간을 챙기지 못하고

늦은 점심을 하기위해 차이나타운에 들렀다.

보통은 하인천 방향에서 진입하였으나 오늘은 자유공원에서 중구청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태화원이라는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업소 전면에 익숙한 연예인의 방송 스틸사진이 게시되어 있는걸 보아하니 자장면 한 그릇에

실수를 할 것 같은 확률은 없을 것 같았다.

홀 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이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이어서 한 테이블의 손님이 있었다.

혼밥이다 보니 고민할 것 없이 자장면을 주문할 생각이었지만 차이나타운 중식당마다

나름 차별화된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이 업소의 간판인 향토자장면을 주문하였다.

보통들 짬뽕 아니면 자장면 중에 고민을 많이 하지만 오늘은 무조건 자장면이었다.

곧, 자장면이 식탁위에 놓였다.

노릇하고 탱글한 식감이 느껴지는 면 위에 초록의 무순이 고명인 듯 올라가 있고

그 옆에 거뭇하고 좀 퍽퍽해 보이는 자장이 자리를 잡았다.

이내 면 위에 자장 한 그릇을 고스란히 다 부어 젓가락으로 섞어가니 어렴풋 채소와

해산물들이 드러난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일반 자장에 들어있던 고기는 없고 대신

오징어와 새우등이 양파, 양배추, 호박과 같은 채소들과 어우러져 있다.

자장소스의 살짝 달달함 보다는 약간의 고소함이 느껴지고 짜지 않아서 좋았다.

그냥 내 취향에 맞고 맛있다고 표현해야겠다.

구구절절 다른 표현이 무색하다

들어오면서 입구에 채식요리라고 적혀 있던 것이 생각나서 아마도 이 업소의

요리 콘셉트가 비건요리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주저함 없는 자장면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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