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꿀이 만나다_허니 포레스트

 

 

우연찮게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커피 맛집을 오월의 끝자락에서

재방문하게 되었다.

원주 시내 근교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 잡은 이 카페에서 달콤한 라떼를 즐기며

주말 오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카페 주인이 직접 양봉을 해서 수확한 꿀을 첨가하여  만들어내는 시원한 아이스라떼.

카페의 대표 메뉴인 꿀숲라떼라고 하는데 그래서 카페 이름이 허니포레스트라고 한다.

최근의 지방 곳곳에 유사한 대형 카페들이 많아져서 규모면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SNS와 입소문을 타고 이 카페도 주말이면 주차장이 빼곡해진다.

하지만 카페 내외부의 여유로운 공간은 가족단위의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준다.

카페 입구의 넓은 인조잔디와 정원들, 그리고 햇볕을 막아 줄 타프들이 잔잔한 바람에 

넘실댄다.  실내는 높은 천정고와 더불어 감각적인 테이블과 소파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시원하고 달콤한 라떼 한 잔과 함께 힐링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