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5일장 (1)

강원도 정선군에서 매년 4월에서 11월까지 운영하고 매월 2,7,12,17,22,27일에

열리는 정선의 전통 재래시장인 정선5일장-

풋풋한 삶의 정취와 훈훈한 정이 있는 곳, 정선5일장을 만나보자

 

 

11월 7일 월요일, 5일장이 시작되는 날이다

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은 노천시장, 전면에 보이는 시장골목은 아치형의 사인과 함께 T자형으로 형성이 되어있다.

 

시장골목으로 들어서자 길게 뻗은 길에 상인과 관광객이 뒤섞이어 시장 특유의 활력이 넘실거린다.

 

좌판에는 도심의 시장에서 보기드문 더덕,곤드래 등 산나물 절임을 팔고 있다.

 

아마도 평일인지라 단체로 관광을 오신 노인 아주머니들, 좌판에 놓인 도토리묵을

시식하려고 줄을 서있다.

 

곤드래,햇취,곰취 등 이름도 낯설은 나물들이 건조되어서 한두름씩 팔리고 있는 좌판,

현장에서 직접 들기름을 두르고 볶아내어 시식을 할 수 있도록 그릇에 담아두었다.

 

노천공연장에서 때마침 열리고 있는 정선아리랑공연-

공연하는 사람이나 관람하는 사람 모두 행복한 표정을 보면 팍팍한 삶에서

잠시 일탈 중인 나에게도 속세의 걱정과 고민은 한순간 사라지는 느낌이다.

 

공연을 보며 즐기는 정선만의 향토음식, 메밀전병과 감자부침-

 

함께 하기에 딱이다!  아우라지 옥수수 생막걸리, 크으~

 

 

2부에서 이어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