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인천

비가 오던 날의 문수산성과 장어구이

윈드스멜 2010. 9. 24. 22:26

 

문수산성은 인천서구나 검단방향에서 출발하자면 강화로 들어가는 구길, 강화대교로 방향을 잡아야했다.

추석명절을  목전에 둔 9월의 중순임에도 꽤 많은 비가 내리던 일요일 오후,,,,

강화대교 방향, 구길을 달린다.

강화대교를 넘기 직전 우측에 문수산성 푯말이 보인다.

속도를 갑자기 늦추어야 한다.

그리고 서서히 우회전을 하면 문수산성 남문이 버티고 서 있다.

이곳부터 산성마을이라고 불리는 자그마한 마을이 시작된다.

 

문수산성은 해발 376m의 문수산위에  U자형으로 석축을 쌓아올린 성으로써

그 둘레가 2,400m로 강화의 입구를 지키던 조선시대의 성이다

 

 

 

문수산성의 북문쪽 성곽

석축과 대지가 촉촉히 젖어있다.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성곽 위로 올라가 보았다.

문수산 위로 구불구불 기어오르고 있는 성곽

 

 

북문의 전경

아래로 산성마을로 진입하는 해안도로와 건너편의 염하강이 흐르고 있다.

 

 

북문 위에서의 전경 ,하나

 

 

북문 위에서의 전경 , 둘

 

 

셋,

 

 

넷,

 

 

염하강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

 

 

구불거리는 작은 도로변으로 이런 가을풍경,

온통 비에 젖은 산과 대지

 

 

마을 지키고 있는 오래 된 나무와 정겨운 벤치

 

 

마을의 끝자락에서 맛 본 민물장어

석쇠 위에 올려 놓은 장어가 지글거리고 있네

 

 

뒤집어 또 한번 구워서

다양한 소스에 적셔서 한입에 쏘~옥

 

비가 내리긴 했지만 도로도 한산하고

역사가 숨쉬는 작은 마을에서 가을을 확인하며

건강도 챙기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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