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에 계단 오른쪽 코스, 단군로 코스로 산행을 시작~
이미 나뭇잎은 다 떨어지고 겹겹이 쌓인 나뭇잎 위로 하얀 서리가 앉아 있어 미끄러움
땅 만을 보며 걷다가 하늘을 보니 옷을 벗은 나무들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앙상해 보임
능선을 올라와서 내려다 본 등산로
떨어진 낙엽 위로 하얀 서리가.....
을씨년스런 산 능선
잠시 안개 낀 산 아래를 내려 봄~ 아마도 영종도 방향이 아닐 듯
정상이 가까워 올 무렵 큰 바위 위에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 두 그루!!
바위 사이, 아니 바위를 뚫고 자라는 것일까? 참으로 자연은 대단하지 않은가
바위와 바위 사이가 등산객 한명이 겨우 지나갈수 있을 정도의 칼바위..
신기한 바위!! 설악산의 흔들바위 마냥 아스라이 수백년을 그 자리에 있었을 듯
약간의 역광인지라 더욱 강하게 촬영 되었슴... 산 아래는 멀리 바다와 논이
안개에 휩싸여 있슴
가까이 가면 아득한 낭떨어지를 지키는 평상바위... 찜해 두고 싶은 자리
역시 흔들어 보지만 든든하게 수많은 세월을 자리를 지키는....
몇가지 바위의 표정들 계속~
바위들의 하모니
공생하는 관계인듯...
슬픈 표정?? 아님 심각한 표정??
하산길의 젖은 나뭇잎들
등산로 입구의 저수지에 외로운 오리 ... 얼마 전 부터 있었다는데
정말 불쌍해 보이더군~
진입로 양쪽에 수북히 쌓인 단풍잎들... 하산길에 만나는 등산객들
멋진 소나무를 지나서 산행의 종지부,,,, 오르기 전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안개가 심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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