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자유공원 인근에 일반인에게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다
바로 개항의 역사가 살아 있는 도심 속의 작은 공원-
화도진공원이 그곳이다
화도진은 일종의 병영으로 개항을 요구하는 일본에 맞서기 위해
1875년에 진과 포대를 갖춘 방어영으로 설치가 되었다
그후 바로 이곳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어 지금의 한미FTA의
효시가 된 역사적인 공간이다
깨끗하게 관리 되고 있는 공원 안에 들어서면 조용하고 한적하여
마치 자신이 그 시대로 돌아 간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들면 담장 너머의 고층아파트가 불편한 환경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묘한 느낌이 드는 곳.
머리가 복잡해지면 가끔 들러도 좋은 것 같은 도심의 작은 역사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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