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og

처마 밑 풍경

윈드스멜 2023. 12. 31. 19:21

 

 

 

짙푸른 하늘

 

한낮의 햇볕에 처마 밑 투명한 몸뚱이들이

 

몸을 사리는 소리들.

 

무심한 듯 바람과 햇살에 다져진 시래기는 바삭거리고

 

인적 끊긴 시골집의 처마 밑은 고요하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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