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리는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해안선이 아름다운 곳이다.
기암절벽과 멋진 해안을 포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장호항의 가을이 궁금했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 어우러진 풍광 속
장호항에서 해상케이블카 용화역을 바라보며 해넘이를 감상하였다.
비록 역광인 상황이었지만 바닷물에 촛점을 맞추고 순간의 빛을
그대로 끌어 안으니 해 질 녘 장호항은 듬직한 사내의 가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항구, 장호항에서 가을 바다의 매력에 푹 빠졌던 하루였다.
● 촬영 : 2021년 10월 2일 오후 5시 28분
● 기기 : 아이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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