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삼한사온은 없다.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면서 강화 선두리 앞바다에
얼음이 얼었다.
바닷물이 어는 것은 흔치 않은 광경이지만
모처럼 찾았던 선두리포구에서
꽁꽁 얼은 갯벌을 마주하였다.
삭막한 겨울바다지만 밀물과 함께
봄이 밀려올 것 만 같은 기분은 왜 일까?
정오의 햇살이 내려앉은 포구에서
계절을 잠시 착각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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