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산 정상의 억새들이 바닷바람에 춤을 추고 있다.
어느덧 하루 해가 저무는 시간.
강렬했던 햇살을 거두면서 그 기운을 다해 가는 순간에
세상은 온통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끝남이 곧 시작이라는 역설적 표현을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아련한 순간.
숨 가쁘게 돌아가던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또 다른 하루를 준비하고자 월미산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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