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지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소재의 연못이다.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혜공대사의 일화가 전설이 된 연못이지만
지난 1964년 12만평, 담수량 500만톤의 대단위 저수지로 완공이 되었다.
그 규모로 볼때는 저수지보다는 호수라 해야 할 것 같다.
과거 2009년, 13년만의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적이 있다 하지만
포항시가 그 후에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지금의 오어지로 태어났다.
풍부한 수량, 아기자기한 운제산의 산세와 어우러지는 풍광은
포항시의 자랑이라 할 것이다.
오어지 입구의 교량에서 바라 본 풍경
깊은 수심, 잔잔한 물결
파란하늘에 걸린 구름과 함께 오어지는 여행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물가로 내려가 본다
투명한 물 아래로 피래미가 노닐고 있다. 전해 듣기로는 잉어,붕어 그리고 자라도 산다고 한다
굽이굽이 호숫가를 따라 들어온 곳, 운어사에서 바라 본 오어지
수면 위에 닿을 듯 말 듯, 나뭇가지가 만들어내는 반영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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