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이 된 신안 앞바다의 섬, 증도
증도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어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승용차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증도는 본섬으로 화도,병풍도,대기점도 등 7개의
유인도와 9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이 될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증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과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도
지정,보호되고 있다.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
천천히 걷고,듣고,느껴야만 할 것 같은 여행을 시작해본다.
인천에서 출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북무안IC를 통해서 들어오니
증도로 진입하게 되는 증도대교를 만나게 된다.
대교를 건너자마자 섬매표소에서 2,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쓰레기봉투를 준다.
아마도 시설관리 차원의 요금을 징수하는 듯 하다.
매표소에서 곧게 뻗은 길을 따라 들어오면 우체국과 함께 증도면사무소가 나온다
면사무소를 끼고 상정봉으로 오르는 길.
상정봉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증동리 마을 전경
상정봉에 오르니 헬기장과 조망대
정상에서 바라 본 한반도 모습의 천년해송숲
마을로 내려와 점심으로 짱둥어탕을~
탕의 내음과 씹히는 맛은 추어탕을 닮았지만 좀 더 담백한 맛!
더불어 게장과 갓김치,멸치볶음,묵은김치 등의 반찬도 일품이다
식당의 메뉴판
우전리 천년해송숲으로 향하던 길에 만난 농로변 하천
우전리 농로변 작은 연못
연못 인근에서 자라는 오월의 창포꽃
이제 천년해송숲 속에 위치한 한 팬션에 여장을 푼다.
작은 연못과 창포꽃이 함께하는 아담하고 예쁜 숙소에서 하룻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