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안개의 도시,
춘천.
젊은 날, 누구 든 한번 쯤은 연인이 되어 찾았을 낭만의 도시-
추억 속의 공지천과 닭갈비를 만나기 위해 이 겨울,
주말을 이용하여 춘천을 다녀왔다.
일요일 오전 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라 그런지 인적이 드물다.
하늘은 청량하고 쌀쌀한 겨울 아침의 공기가 무척이나 개운하다.
가벼운 걸음, 적당히 심호흡을 하며 걷는다.
공지천변 조각공원을 지나 횡단보도를 하나 지나서 교각 위를 건너니
곧 황금비늘 테마의 거리를 만난다.
춘천사람들은 흔히 들 이외수의 거리라 부른다고...
작가 이외수의 베스트셀러 "황금비늘"을 테마로 한 거리로 이곳은 그의 다양한
작품과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공지천,
젊은 날의 이곳은 여름이었으나
중년에 다시 찾은 이곳은 너무나 고요한 겨울이었다
공지천 위를 지나는 교각의 야간 조명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반사되고 있다.
공지천변 위로 테마의 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다.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하게 하는 인공나무의 잎을 대신한 유리발광체
인공나무와 다리의 조명이 어우러지는 야경
다음 날 아침에 확인 한 "황금비늘 테마의 거리" 상징 조형물
얼어붙은 공지천변의 테마의 거리 가로수길
얼어버린 물위를 확인 해 보기 위해 돌을 던진 흔적
공지천변의 레스토랑과 카페건물, 그리고 그 아래 발 묶인 오리보트
투명한 하늘과 인공나무의 유리조각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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