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인천
봄 기운 완연한 일요일 오후의 북성포구는
언제나 처럼 고요하다.
단지,어선 한 척만이 갓 잡아 온 잡어들을 부지런히 손질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포구엔 갈매기들이 시끄럽다.
몇몇 사람은 4월의 햇살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어부의 바쁜 손놀림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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