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당일치기 선유도,새만금방조제
지난 휴일 당일치기 군산여행을 통해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와
선유도를 보고 왔습니다.
주로 동해와 남해의 바다에 익숙해져 서해안은 자주 다녀 보지 못했으나
이번 군산여행을 통해 시원한 서해바다를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과 33센터
새만금방조제는 1991년 첫 삽을 시작으로 2010년 4월 준공하여
전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록이 되었다고 한다.
방조제의 길이는 33km로 32.5km인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가 두 번째라고 한다.
규모로나 공사기간으로 보더라도 세계적일 수밖에 없겠다.
정부의 새만금간척사업계획의 결과물로, 현재 신시도 광장에 준공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 위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산 4-12 )
군산에서 부안까지를 연결하는 33km의 새만금로를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상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코스라 생각된다.
또한 신시도와 함께 방조제를 관리하기 위한 시설인 33센터와 배수갑문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33센터는 아마도 방조제의 길이를 의미하는 것 같다.
33센터와 배수관문은 기념탑이 있는 신시광장에서 내려다볼 수 있었다.
배수관문을 중심으로 안쪽은 담수이고 바깥쪽은 서해바다로 형성이 되어있다.
■ 선유도와 명사십리 해수욕장
신시도를 벗어나 고군산대교를 타고 무녀도를 거치면 선유도로 이어진다.
선유도는 고군산도의 중심섬이며 고군산 8경 중에 하나이다.
또한 주변에 장자도와 대장도가 연륙교로 이어져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km의 질 좋은 백사장과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서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해변을 따라 나란히 솟아 있는 두 개의 망주봉은 선유도의 대표적인 풍광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