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오늘의 취미

윈드스멜 2024. 1. 22. 14:36

오늘도 한 권의 책과 믹스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좋아하는 것으로 나의 하루를 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흔하디 흔한 취미가 독서라고는 하지만 나에게는 그 취미가 일상이 되었다.

책을 읽는 습관이 별나서인지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구입했다가

순위에 밀려 이제서야 꺼내 든 책이다.

사실, 단순하게 보아도 볼륨이 있고 활자도 작아서 처음부터

부담을 느꼈던 책이었다.

그러한 책을 새해가 되어서야 커버의 먼지를 털어내며 

첫 장을 넘기기 시작하였다.

그 사이 포트에서 끓고 있는 물을  붓고 커피분말을

천천히 녹여가며 커피 향을 즐긴다.

김이 나는 커피잔을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책장은 느리게 한 장씩 넘어간다

그리고 시간이 간다.

책을 읽는 순간에도 자꾸 입이 텁텁해진다.

달달한 믹스커피가 혀를 타고 입안 구석구석 휘젓고 다녔을 것이다

책을 잠시 덮고 하얀 고체치약 한 알을 꺼내 입안을

가글 한다. 

입안에 민트향이 돌고 상쾌해지는 기분!

이런 기분도 취미라면 취미일 것이다.

 

어바웃 해피니스

◆ 글 : 어맨다 탤벗

◆ 사진 : 조셉 S. 로즈먼

◆ 번역 : 김난령

◆ 출판 : (주)디자인하우스


행복한 기억의 저장소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곳

 

"집에서 행복하다면 인생의 반 이상이 행복하다"

 

믹스커피와 민티드 고체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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