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섬
청산도_진산리 상산포 전경
윈드스멜
2017. 7. 2. 10:07
진산리 갯돌해변에서 노적도전망대를 지나 신흥리 방향으로 돌아들면
상산포 포구와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 마저도 푸른색을 띠니 도무지 어디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분이 안될지경....
포구의 양식장은 자칫 단조로운 풍경에 점 하나를
찍고 있는 듯 하다.
햇살은 따갑지만 살며시 불어오는 해풍은 나를 미소짓게 한다.
이제 방향을 틀어 신흥리해수욕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지형이 참 신기하다.
이곳만 유독, 뭍으로 해변이 쑥 들어가 있어
바닷물의 흐름이 유연하고 모래사장도 완만하게 형성이 되어 있다.
빨랫판 처럼 유입되는 물결이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곳.
'상상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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