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인천

활기 넘치는 북성포구

윈드스멜 2012. 5. 27. 11:15

주말을 맞아 고요했던 북성포구가 사람들과 차량들로 붐빈다.

가까이 다가서니 포구 아랫쪽에 고깃배들이 서로의 몸을 바짝 붙인채

방금 잡아온 활어들을 즉석에서 판매하는 어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인천에 살면서도 배의 갑판에서 갓 잡아 온 활어들을 판매하는 광경은

처음 보게된다.

포구 위에서는 어떻게 알고 모여든 시민들이 포구 아래에서

벌어지는 거래광경을 흥미롭게 내려다 보고 있다.

갑판위에서는 잡아 온 활어를 어류별로 구분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흥정이 이루어지고  거래를 마친 생선은 현장에서 바로 회를 떠주는 모습이

 육지의 어시장 못지않게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조업을 마친 고깃배 대여섯척이 포구에 정박하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포구위에 사람들이 모였다. 단골이 된 외지인도 있겠지만 잠시 들러 관심을 보인 시민들도 많은 것 같다.

 

 

포구위에서 관심을 보인 사람들과 미리 내려가 적극적으로 흥정하는 사람간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위에서 보니 시야가 넓어 어느배에 어떤 고기가 있는지 한눈에 들어온다.

 

 

얼핏 보아도 새우,고등어,멸치,꽃게 등등 다양하기만 하다.

 

 

갑판 위의 어민들이 포구위의 손님들과 가격 흥정을 하고 있다.

 

 

멸치를 모으고 있는 어민

 

 

포구에서 고깃배로 내려가는 계단

 

 

거래를 마친 광어를 부지런히 손질하고 있다.

참으로 투박하고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광어가 꽤 튼실하다. 싯가로 얼마쯤 할까?

 

 

배와 배를 바짝 붙여놓아서 이가게 저가게 자유롭게 들락이며

 

 

배의 앞머리에서 활기 찬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갑판 후미는 조업이 끝난 일부 어부들이

한가로이 쉬고 있다

 

 

배의 후미는 쉼표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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