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로 보는 세상

느티나무 아래에서

윈드스멜 2008. 5. 27. 23:37

 

 

연녹색의 액체가 투명한 잔을 타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넘쳐 흐른다.

 

첫잔 !  한입에 적셔드는 시원함,

 

그리고 쌉쌀함.

 

오렌지 한 쪽을 안주하니

 

하루의 피로가 여름의 길목,

 

느티나무 아래에서

 

시원하게 날아간다.

 

 

 

Cannon AE-1, 후지 리얼라 100 , 필름스캔 , 2008.5.1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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