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일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라_ Oprah Gail Winfrey

윈드스멜 2007. 12. 26. 16:27

 1998년, 오르라 윈프리는 미국의 한 유명 잡지에 의해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힐러리 클린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존경받는 미국 여성에 뽑혔다.

그녀의 뒤를 이은 사람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바바라 부시,

영국 수상을 지낸 마거릿 대처였다.

 그녀의 이름을 딴 "오프라 윈프리 쇼"는 30여 회나 "에미상"을 수상 하였고,

1998년 그녀는 마흔네 살에 에미상의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뉴스위크>지의 한 칼럼니스트는 "영국인들이 왕을 투표로 뽑는다면 오프라 윈프리가

왕관을 쓰게 될 것"이라고  쓸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녀가 진행하는 토크쇼는 미국에서만 2천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132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그녀의 쇼는 일년동안에 2억6천여만 달러에 이르는 광고수입을 올린다.

 오프라의 이 같은 성공은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모든 면에서

아주 열악한 조건을 딛고 일어서서 최고의 스타가 되었던 것이다.

그녀가 헤쳐온 장애는 다음과 같다.

 

■ 그녀는 흑인이었다. 남북전쟁이 흑인을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들은 미국 사회의 주류는 아니다.

■ 그녀는 가난한 환경 속에 자랐다. 그녀의 어머니는 파출부로 일하며 그녀를 키웠다.

■ 그나마 그녀와 어머니의 관계는 별로 친밀하지 못했다. 오프라는 어렸을 때 이혼한

어머니와 함께 이복 형제와 함께 살았는데 가족 관계가 단란하지 못했다.

큰 성공을 거둔 뒤의 어느 해 어머니날에 그녀는 어머니를 파티에 초대했다.

그러나 텔레비젼에 출연한 초대손님을 누구든 가리지 않고 곧잘 껴안곤 했던

오프라가 어머니만은 안아드리지 못했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했다.

이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불편했는지를 잘 말해주는 사례이다.

■ 그녀는 아홉 살 때 몇 명의 친척들과 주변 사람들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오프라를 성적으로 농락한 사람 중에는 아버지의 친구도 있었다.

■ 그녀는 미혼모였다. 오프라는 열네 살에 미숙아를 낳았는데, 태어나 며칠 만에

죽은 아이의 아버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그녀는 남자 친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

그녀는 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텔레비변 쇼에서 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백했다.

■ 그녀는 청소년 시절 가출하여 여러 아이들과 성관계를 하며 타락한 생활을

하던 끝에 청소년 감호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

■ 그녀는 뚱뚱했다. 그녀는 어느 때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를

관람하던  중 자신의 체중이 챔피언인 마이크타이슨과 같은 98킬로그램이라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후 오프라의 체중은 더 불어나 102킬로그램에 이르렀다.

 

 오프라 윈프리가 이런 여러가지 악조건을 딛고 일어선 데에는 아버지의 힘이

컷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청소년 감호소에 맡겨졌을 때 감호소 관리자들이

그녀의 어머니 버니타에게 연락하여 감호소가 이미 만원이니 딸을 데려가라고 하였다.

 그러나 버니타는 이미 그녀를 포기한 상태였다. 버니타는 전 남편인 버논 윈프리에게

딸을 넘겼다. 버논은 딸을 데려와 새 아내 젤마와 함께 양육하였는데, 그의 규율은

매우 엄격하였다. 그는 오랜만에 함께 살게 된 딸에게 말했다.

 "만약 모기 한 마리가 마차를 끌 수 있다고 내가 말하거든 그렇게 알고 더 이상

따지지 말아라. 너는 단지 마차에 모기를 매기만 하면 된다".

 젤마 역시 훈련소 교관이라도 되는 듯이 그녀를 훈도했다. 새어머니는 오프라로

하여금 많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많은 양의 단어를 외도록 하였다.

이런 젤마의 교육은 훗날 그녀가 토크쇼의 여왕이 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 버논은 그녀에게 말하였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 사람들은 일을 일으킨다.

두 번째 사람들은 남이 일을 일키는 것을 바라본다. 세 번째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조차 모른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겠니?"

 오프라는 "일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성공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오프라라고 해서 의기소침해지는  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럴 때마다 자신에게 물었다.

 "오프라, 너는 환경의 희생자가 되겠느냐, 네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겠느냐?"

 그녀는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

일을 일으킬 것.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것.

이것이 그녀를 성공으로 인도해 준 두 수레바퀴였던 것이다.

 

 

김정빈 저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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